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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특산물 시장개척팀 '쾌속 항진'

전남 완도군이 맛 좋고 품질이 뛰어난 완도 특산물 판매에 팔을 걷어붙였다.

그동안 지역 특산물 이미지 제고와 홍보에 주력해 온 완도군이 판매에 주력하기 위해 지난 9월 조직개편을 통해 출범시킨 '시장개척팀(팀장 김승주)'이 본격적인 수도권 시장 상륙작전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6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시장개척팀은 완도지역 특산물 판매를 전담하고 거래처 확장 등 판촉활동을 위해 사무실 대신 서울시내 대단위 아파트에서 근무하는 날이 많다.

특히 이들은 시장 조사와 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도 담당한다.

또 각 지역의 특산품을 소재로 한 영화, 드라마와 예향 프로그램 제작자, 감독을 초청해 팸 투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언론사를 찾아 다니며 완도 특산품의 `전국화 과업'에 24시간이 부족할 지경이다.

시장개척팀이 출범한 이후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에서 직판행사를 열어 미역, 다시마 등 8000만 원 상당의 특산물을 판매한 데 이어 서울 지구촌 교회 직거래 장터와 서울 중구 남산아파트에서 각각 2000만 원 어치를 파는 등 작지만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또 9일부터 4일간 서울 노원구에서도 대단위 판촉행사도 열 계획이다.

시장개척팀 김승주 팀장은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알리기 위해 우선 수도권 아파트 주부들을 공략하고 있다"면서 "이제 생산 보다는 판매가 중요한 만큼 완도 특산물이 전국 시장을 누빌때까지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