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쌀이 중국이나 미국 등에서 수입된 쌀보다 품질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이방호 의원은 13일 농림부에 대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배포한 자료에서 농촌진흥청이 수입쌀과 100여종의 국산 브랜드쌀에 대한 품질검사를 한 결과 수입쌀이 국산쌀에 비해 품질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우리 쌀의 완전미 비율은 2003년 82.1%, 2004년 86.8%로 지난해 중국산 1등급 쌀 골덴테라의 91.0%, 미국산 1등급쌀 칼로스의 87.9%, 원더로즈라이스의 92.5%보다 낮았다.
완전미 비율이란 병충해 등으로 낟알이 깨지거나 금이간 쌀, 색깔이 변한 쌀 등을 제외한 온전한 쌀의 비중을 말하는 것으로 완전미율이 높을수록 품질과 맛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