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과 향수의 찐빵축제인 '2006 안흥찐빵 한마당 큰잔치'가 13일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찐빵마을에서 개막됐다.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이날 오후 6시 30분 개막식에 이어 남진과 최유나, 진시몬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져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전통을 이어가는 찐빵, 자연과 함께 하는 안흥'을 주제로 한 축제에서는 찐빵 제조과정 현장을 운영해 찐빵찌기 및 찐빵빚기 등을 직접 체험하며 업소별로 찐빵시식코너를 운영한다.
또 찐빵 탑쌓기와 빨리먹기, 손안대고 먹기, 찐빵먹고 소리지르기, 연인과 함께 먹기 등 찐빵을 소재로 다채로운 체험과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밖에 짚신삼기와 새끼꼬기, 코뚜레 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과 세계민속풍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부대행사로는 지역 특산물 판매장 운영과 사물놀이 공연, 전통 혼례 및 회다지 소리 재현, 삼굿행사, 곤충생태체험, 코스모스 꽃밭 걷기, 우슈무술시범, 한지 및 도자기 공예 체험, 마당놀이 등이 열린다.
안흥찐빵은 지난 95년 그 독특한 맛이 매스컴을 통해 소개된 이후 판매업소가 모두 21개로 늘어났으며 연간 7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