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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결과 쉬쉬 ‘식품안전’ 헛구호

아직도 영유아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의혹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지난 9월 분유에서 사카자키균과 금속성 이물질이 검출됨에 따라 보건당국은 시판중인 영유아식품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식약청의 수거일과 같은 날 모 유업체에서 이유식제품을 전량 구매했다는 소문이 있어, 해당제품이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보도 역시 식약청이 3회에 걸쳐 검사한 결과를 묵인하고 있기 때문에 불거져 나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식약청은 그동안 부적합된 제품이 없었기 때문에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았다고 해명한다.

관내에서 검사결과를 쉬쉬하고 있어 시판중인 영유아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는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소비자 위주의 식품안전 정책을 펼친다던 식약청은 소비자의 알 권리는 안중에도 없는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