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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시.군, 추석 판촉전 '불꽃'

충남도내 시.군이 추석을 앞두고 지역 농특산물 판촉을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28일 시.군에 따르면 서산시는 최근 지역 우수농수산물 인터넷 쇼핑몰인 '서산장터(www.ssjangter.com)'를 새롭게 단장하고 6쪽마늘과 생강한과, 간척지쌀 등 50여가지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또 농림부와 농산물유통공사 주관으로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광장에서 열리는 '농촌사랑 한가위 대축제'에 『서산농특산물 전시판매관』을 개설 운영하고 다음달 10일 강남구청과 다음달 14-15일 인천 연수구청 앞에서 '도-농 직거래장터'를 운영기로 했다.

태안군은 다음달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부스를 설치하고 쌀과, 고추, 마늘, 참기름, 자염, 액젓, 청국장 등을 판매하는 한편 다음달 13-14일 서울 강서구청과 서초구청 앞에서 '추석맞이 농산물 장터'를 열고 건고추와 고춧가루, 6쪽마늘, 꽃게장, 멸치액젓 등을 직거래할 방침이다.

당진군은 다음달 1일부터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에 특판장을 개설하고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해나루쌀과 꽈리고추, 사과, 느타리버섯 등 지역특산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특히 군은 관내 200여개 업체에 추석선물을 당진특산품으로 선정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는 등 특산품 세일즈에 나서기로 했다.

보령시도 다음달 1일부터 서해안고속도로 대천휴게소 특산물코너에서 보령특미와 사현포도 및 포도주, 무화과, 전통한과, 양송이버섯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부여군은 다음달 16일까지 인터넷 사비장터(www.sabinet.co.kr)에서 '추석맞이 농특산물 할인행사'를 열어 전통한과와 팽이버섯, 부여쌀, 양파즙, 인삼, 청국장, 백제토기 등 지역 특산품을 평소보다 10% 가량 싸게 팔기로 했다.

홍성군은 홈페이지(hongseong.go.kr)에 농특산물 판매코너를 개설하고 다음달 14일까지 육젓과 오젓, 조개젓, 어리굴젓, 황도복숭아, 누에가루, 쌀독, 오리농법쌀, 더덕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연기군도 다음달 5일부터 24일까지 지역 우수농산물 인터넷 쇼핑몰인 '와이팜(www.yfarm.co.kr)'에서 '추석맞이 고객 사은 이벤트'를 열어 복숭아와 배, 느타리버섯, 쌀 꿀 등 30여가지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다음달 13-14일 서울 노원구 근린공원에서 25가지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마련할 방침이다.

연기군 관계자는 "최근 웰빙열풍이 불면서 지역 농특산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홍보'만 잘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농특산품이 추석특수를 누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