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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서여중 학생 40여명 집단 구토

경기도 안양시 안양서여중학교 학생 40여명이 집단으로 구토와 두통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원인규명에 나섰다.

27일 안양교육청과 학교측에 따르면 26일 오전 등교한 학생 26명이 두통과 구토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고 20명이 비슷한 증세로 결석했다.

학교측은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날 오전 단축수업을 했고 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 중앙역학 조사반은 학생 11명과 급식종사자 7명의 가검물을 채취, 원인규명에 나섰다.

학교측 관계자는 "목이 붓고 열이 나는 것으로 볼 때 환절기를 맞아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몸살로 추정하고 있으나 집단으로 환자가 발생해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환자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별다른 이상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