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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인삼축제 개삼제 '업그레이드'

금산인삼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삼제가 올해부터 '숲속의 국악연주회'로 새롭게 변모한다.

금산군은 19일 "다음달 3일 오전 10시 개삼터 개삼각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개삼제를 강처사 인삼모시기와 본제, 식후공연 등으로 연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개삼제는 본제만 치러졌다.

이번 개삼제에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제례악인 '강처사지곡' 등 다양한 국악을 들려주고 칠선녀춤과 강처사 인삼모시기 등 각종 볼거리도 제공된다.

개삼제가 열리는 개삼터는 1천500년전 '강처사'란 선비가 최초로 인삼을 심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으로, 강처사의 깊은 뜻을 기리기 위해 1983년 개삼각이 건립됐다.

군 관계자는 "숲속에서 펼쳐지는 개삼제에 오면 국악의 아름다운 화음을 느끼면서 인삼축제에 푹 빠져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금산인삼축제는 다음달 2일부터 10일간 금산읍 일원에서 열리며 ▲인삼캐기 ▲인삼깎기 ▲인삼병 만들기 ▲인삼요리 경연대회 ▲인삼고을 농특산물 한마당 ▲한방약차 및 약초 사진전 ▲물페기농요(충남 무형문화재 15호) 및 농바우끄시기(기우제), 강처사 설화 마당극 공연 등이 펼쳐진다.(☎ 041-750-2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