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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전제품에 마늘양파빵 사용

국내 최대 패스트푸드 롯데리아(대표 김상후)가 이달부터 품질 개선과 차별화 전략이라는 취지아래 모든 햄버거와 샌드 제품에 사용되는 빵을 마늘양파빵으로 전면 교체했다.

국내 최다의 81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리아는 “제품 외형과 맛, 향을 모두 고려한 결과 기존의 일반 소맥 빵보다 볼륨감이 살아있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증대시켜 줄 수 있는 마늘양파빵을 전 메뉴에 사용키로 했다”며 이미 지난 달에 시행된 소비자 조사에서 높은 제품 선호도를 얻었다고 밝혔다.

새로이 전 메뉴에 도입될 마늘양파빵은 동맥경화와 고혈압 예방에 좋고 단백질, 비타민, 카로틴 등으로 항균, 항암, 소염 작용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는 양파와 마늘을 첨가시키고 피부노화방지 및 변비예방을 하는 검은깨를 뿌려 빵의 부드러움과 고소한 향, 건강의 기능까지 업그레이드시킨 고급 소재이다.

이 마늘양파빵은 10~20대 남녀를 대상으로 한 고객 설문 조사에서 모양과 풍미 등에서 기존 빵보다 약 58%에서 100%까지의 호응도를 얻으며 뛰어난 품질력을 보였다. 또한 대다수의 고객들이 제품 차별화와 웰빙 이미지에 적합한 소재라고 평가했다.

롯데리아에서는 마늘양파빵을 인기 제품인 한우불고기버거 및 샌드류에만 한정적으로 사용했으나 고객의 식감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고급 식자재 사용을 통한 경쟁사와의 차별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 메뉴에 확대 적용키로 한 것이다.

롯데리아 담당자는 “품질 및 차별화에서 월등한 차이를 보이는 마늘양파빵이 일반 소맥빵 보다 비싸 제품 원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생기지만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균형 잡힌 육류 소비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돼 전 제품에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롯데리아에서는 고객의 기호와 건강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일반 패스트푸드업체에서 사용되고 있는 대두경화유(트랜스지방산 30% 이상 함유)와 달리 트랜스지방산을 최소화해 선진국 기준이나 세계보건기구의 권장 섭취량에 적합한 무(無) 경화 액체 식물성 팜유를 전 메뉴에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