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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협회 위상 제고 추진

한국급식관리협회가 한국급식협회로 명칭을 바꾸고 식품위생법상 법정동업자단체로의 위상 제고를 추진하는 등 제2의 도약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한국급식관리협회(회장 박홍자)는 지난 27일 임시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정관 변경과 함께 임원 추가 선출, 경기.인천지회 조직책임자 선출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협회는 식품위생법 개정으로 ‘위탁급식업’이 신설됨에 따라 기존 민법상 식약청 인가 사단법인에서 식품위생법상 보건복지부 인가 사단법인으로의 조직위상 변화가 필요해졌다고 보고 올 하반기 중 이를 추진키로 했다.

협회가 보건복지부의 법정단체로 위상이 격상되면 식품위생법상 위생교육실시 지침에 따라 해당 업종에 대한 위생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되고, 식품진흥기금의 활용이 가능해진다.

협회는 이를 위해 급식업을 포괄할 수 있는 한국급식협회로 명칭을 바꾸고, 현재 13인인 법정이사수를 20인으로 늘리는 내용으로 정관을 변경했다. 이와 함께 위생교육기관 지정을 대비해 ‘자율지도 및 위생교육’에 대한 내용을 정관에 첨부해 위생교육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지방조직 중 공석이었던 경기지회 조직책임자와 인천지회 조직책임자에 이엠서비스 오경수 대표와 정우식품 박광순 대표를 각각 임명했다.

협회는 상반기 중 식중독 및 위생사고 예방을 위해 자율지도원 교육, 교차지도반 점검, ‘식중독 제로화’를 위한 캠페인, 식중독 및 위생사고 방지를 위한 자율위생 점검 강조의 달 지정 등의 활동으로 작년에 비해 식중독 발생을 대폭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직영화를 강제하는 학교급식법 개정 저지 투쟁으로 4월, 6월 임시국회 회기내 학교급식법 개정안 통과를 저지했다.

협회는 올 하반기에 법정단체 추진과 함께 식품위생법 개정 관련 ‘식중독 제로화’ 세미나 개최, 교차지도반 점검, 범국민 손 씻기 운동 참여, 협회 홈페이지 개편, 공동구매 사업 기반 구축, 인력관리 및 채용 지원 사업, NEIS 급식운영시스템 대응, 협회 회원 인증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위탁급식 생존권 수호 결의대회 및 1만인 서명 작업 등으로 직영화 저지에서 한발 더 나가 직영화를 담고 있는 학교급식법 개정안에 대한 폐기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박홍자 회장은 “회원사들의 노력으로 상반기 중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여세를 몰아 하반기에도 더 나은 급식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박홍자 회장 취임 후 한단계 도약을 한 협회의 활동이 이번 임시총회를 계기로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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