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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한국맥도날드

HACCP·식품안전 추적시스템 운영
품질·맛 중시 10분지난 햄버거는 폐기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1988년 압구정 매장 개점을 시작으로 첫 영업을 시작했다. 그로부터 16년 동안 양적, 질적 발전을 해 왔고, 이것은 맥도날드만의 독특한 기업 정신이 만들어 낸 결과라 할 수 있다. 맥도날드의 4대 기업 정신은 품질(Quality), 서비스(Service), 청결(Cleanliness), 가치(Value) 이른바 'QSC&V'라는 마케팅 철학을 기본으로 고객에게 항상 우수하고 실속있는 제품을 제공, 신뢰를 구축해 왔다.

또한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99년부터 직급을 없앴으며 직원들끼리는 서로를 '누구누구님'이란 호칭으로 부른다. 한편 맥도날드는 자동차를 탄 채 햄버거를 사고, 먹고, 즐길 수 있는 맥드라이브(총 26개)를 오픈했는데 최대 3분 안에 주문 및 전달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하였고 시설을 보다 넓고 높게 만들어 승용차 외 다른 승합차도 이용이 훨씬 간편하게 만들었다.

■ 문제 발생시 전 제품 회수 시스템 갖춰
각 제품에 사용되는 원재료는 해당 국가의 식품안전위생기준을 통과한 것이며, 엄격한 자체 품질 및 안전성 검사를 통해 검증된 재료만을 사용한다. 원재료에서부터 생산품에 이르는 공정을 철저한 원칙과 식품안전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제어하고 있으며, 생산 공정에서 HACCP(식품 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를 정부 규정대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모든 공정에 걸쳐 항상 추적할 수 있도록 각종 관련 기록을 유지하고 있어, 특정 제품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모든 제품을 추적, 회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 품질·위생·서비스는 생명
맥도날드는 고유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햄버거는 만든지 10분, 후렌치 후라이는 튀긴 후 7분이 지나면 모두 폐기된다. 특히 친절한 서비스를 위해 고객 서비스 담당 직원을 상시 배치,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맥도날드는 영업시간이 끝난 후 기자재를 전부 분해하여 세척하는 작업을 매일 실시하며 작은 나사 하나까지도 깨끗하게 닦아 완전히 건조시키는 작업을 매일 거치게 된다. 종업원은 위생을 위해 주방에 들어서기 전은 물론 음식 조리시 하루에도 여러번 AMH(Anti-Microbial Handwash)라는 소독 전용 비누를 사용해 손을 세척하고 비닐 장갑을 사용한다.

■ 효율적 경영·안전한 식자재 공급
맥도날드는 40년 이상의 노하우를 통해 전문적인 매장 관리와 효율적인 경영 관리를 한다. 지난 8일 한국맥도날드는 '미디어데이'란 행사를 진행해 언론사 기자들에게 모든 식자재를 공급하는 양상추 가공 공장, 햄버거빵 제조 공장(KFSC), 육가공류 제조 공장(맥키코리아)을 공개했다.

■ 한국맥도날드 육가공 제품 공급업체- 맥키코리아
2001년 9월 미국 동부 필라델피아 본사를 둔 키스톤 그룹에 의해 설립되어, 2002년 4월 첫 가동을 시작한 맥키코리아는 육가공 식품을 제조하는 합작회사다. 주로 햄버거용 패티 류(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와 닭고기 제품인 너겟 등의 제품을 생산해 한국 맥도날드사에 전량 공급하고 있다. 맥키코리아는 약 1,000개의 매장을 위해 설계된 공장으로 현재는 약 350개 매장, 연간 약 6천톤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250억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03년 기준으로 사용된 돼지고기 2,295톤을 전량 국내산으로 매입해 사용했으며, 이는 돼지 약 88,000마리에 해당한다.

■ ▷전세계 맥도날드 햄버거빵의 표준, KFSC 베이커리
KFSC 베이커리는 96년 4월 맥도날드와 사업계획을 수립한 이래 98년 4월부터 햄버거빵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해 한국맥도날드에 햄버거빵을 공급해왔다. 모든 원료 공급업체의 식품위생관리 향상을 위해 연 1회 이상 베이커리 해당 업체를 대상으로 SQE(Supplier Quality Evaluation)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상의 품질 및 식품위생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KFSC는 현재 5종류의 햄버거빵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4억 8천 8백만개의 햄버거빵을 생산하고 있다. 이 중 맥도날드의 대표제품인 빅맥용 햄버거빵은 현재 6400만개를 생산했다.

■ ▷한국맥도날드 양상추 공급업체- 매일유업 양상추 가공센터
매일유업 아산공장 양상추 가공센터는 92년에 설립됐으며, 한국맥도날드와 계약을 맺고 양상추를 공급해오고 있다. 양상추가공센터는 신선하고 좋은 양상추를 공급하기 위해 당일 수확한 원재료를 반입해 익일에 생산하고 있다. 매일유업 양상추 가공센터는 현재 매달 100톤 가량의 양상추를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8,300톤을 생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