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최근 건강과 종교 등 다양한 이유로 폭음을 하지 않는 트렌드에 맞춰 맥주에 이어 와인까지 논알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식품은 ‘샤토 와인 논알콜 와인맛 스파클링’을 출시한다. 신제품은 레드와인맛, 화이트와인맛 등 총 2종으로 구성됐으며 알코올을 첨가하지 않고 와인의 풍미를 구현했다.
동원와인플러스는 프랑스 프로방스 샤또 데스뚜블론(Chateau d’Estoublon) 이 만든 논알콜 스파클링 와인 ‘렉세시브 인피니트 스파클링(L’Excessive Infinite Sparkling) 국내시장에 선보인다.
렉세시브는 알코올 발효를 하지 않은 논알콜 와인으로, 저온 침전과 블렌딩, 정교한 알코올 발효 억제 과정을 거쳤다. 천연 탄산을 더해 부드러운 버블을 만들어 렉세시브만의 매력을 더했으며, 특유의 기술력으로 와인에서 느낄 수 있는 아로마, 텍스쳐, 여운 등 풍미를 그대로 살렸다는 설명이다.
외식업체와 유통업계에서도 논알콜에 집중하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와 아웃백은 연말이지만 와인 대신 논알콜 스파클링 와인을 포함한 디너셋트를 선보이고 있다.
또, 2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주류매대를 운영했던 올리브영은 매장 내 주류 판매 전략을 최근 대폭 축소했다.
한때 7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와인, 수제맥주 등 주류를 확대하며 별도의 주류 매대를 설치하는 등 주류 판매 사업에 힘을 줬던 것에서 방향을 선회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최근 헬시플레저 등 건강을 중시하는 웰니스 트렌드가 확대됨에 따라 주류 카테고리 일부를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논알콜 맥주 시장 규모는 2021년 415억원에서 2023년 644억원으로 2년 사이 55% 이상 증가했고 2027년에는 956억원까지 늘어 1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