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 28일 GS리테일과 전남 대표 쌀 품종 새청무 쌀 2만 톤(600억 원 상당)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남도와 GS리테일 간 역대 최대 규모 공급 계약으로, 전남 쌀 소비 확대와 농가소득 안정에 큰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GS리테일은 찰기와 윤기가 좋은 새청무 쌀을 활용해 전국 GS25 편의점에서 도시락, 삼각김밥, 한줄김밥 등 차별화된 신선식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9년 연구 끝에 개발된 새청무는 현재 전국 점유율 1위로 17%에 달하는 대한민국 대표 품종"이라며 "전남 쌀의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청무’는 밥맛이 뛰어나고 품질이 우수해 전남도가 집중 보급하고 있는 전략품종이다. 앞서 전남도는 새청무 쌀 소비촉진을 위해서 얌샘김밥에 130톤의 새청무쌀을 공급했으며, 샘플쌀 제공과 매장 현판(스티커) 제작 등을 지원해 전국 유통망과 연계한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CJ제일제당과 새청무 쌀 상품화 업무협약을 맺고 1만톤 공급, 햇반을 출시했다.
새청무 쌀은 2017년 전남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전남 벼재면적의 62% 전국 단일품종 17%를 점유하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재배 안전성을 기본으로 다른 품종에 비해 밥맛이 뛰어나고 찰기가 좋다.
새청무 쌀은 지난 ‘제26회 전국 고품질 쌀 생산 우수 쌀전업농 선발대회’에서 대통령상 및 국무총리상을 휩쓸기도 했다. 올해 23년째 이어지고 있는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중 9개의 브랜드 쌀이 ‘새청무’ 품종이다.
밥맛 좋은 쌀 선택의 기준이 되고있는 단백질 함량도 최저 5.62%를 유지하고 있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또한 단백질 함량 최고 등급인 6.0%를 평균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미국, 일본, 몽골, 프랑스 등 약 1천8톤이 수출됐으며, 수요 확대에 힘입어 수출 시장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