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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연두’, 아누가 2025 혁신 제품 선정…글로벌 K-소스 위상 강화

독일 쾰른서 열리는 세계 3대 식품박람회…한국 첫 주빈국 참여 속 의미 커져
연두·유기농 고추장·완두간장·김치앳홈 등 콩 발효 기반 K-소스 라인업 전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샘표의 글로벌 장(醬) ‘연두’가 세계적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 2025’에서 ‘혁신 제품’으로 선정됐다.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아누가(Anuga)’는 프랑스 시알 파리(SIAL Paris), 일본 푸덱스(FOODEX)와 함께 세계 3대 식품 박람회로 꼽힌다. 올해는 전 세계 100여 개국 8,0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가운데 한국이 처음으로 주빈국에 선정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무대가 될 이번 행사에서 샘표는 식품 선도기업으로 참여해 △연두 △유기농 고추장 △완두간장 △김치앳홈(Kimchi@Home) 등 콩 발효에서 확장한 ‘K-소스’의 무한한 가능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누가 본 행사를 앞두고 진행된 혁신 제품 심사에서 연두는 혁신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어갈 제품으로 선정됐다. 샘표의 독보적인 콩발효 맛내기 기술로 탄생한 연두는 100% 순식물성이면서도 고기를 넣은 듯한 깊은 감칠맛을 내, 연두 하나만으로도 맛있는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특히 연두는 특유의 향이나 강한 맛이 없이 다양한 요리의 풍미를 살려줘 해외 유명 셰프들 사이에서 ‘매직소스’라는 찬사를 받으며, ‘2018 국제 자연식품 박람회’, ‘2020 미국 식음료 어워즈(FABI Awards)’ 등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하기도 했다. 해외 매출 역시 연 평균 20% 이상 성장하며 ‘글로벌 장(醬)’으로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샘표는 ‘No.1 Korean Sauce & Gochujang Manufacturer’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유기농 고추장’과 고추장 베이스로 한 한식 양념, 치킨 소스 등을 선보이며 조화로운 매운맛을 제안할 예정이다. ‘유기농 고추장’은 세계 최초의 요리과학연구소인 스페인 ‘알리시아(Alicia Foundation)’와 공동 연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짠맛과 매운맛은 부드럽게 조절하고, 발효된 콩의 감칠맛은 더욱 살렸다. △글루텐 프리(Gluten free) △비건(Vegan) △논지엠오(Non-GMO, 비유전자변형) 제품으로 글로벌 트렌드에도 부합해, ‘연두’와 함께 K-푸드는 물론 다양한 현지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앞선 ‘아누가 2023’에서 혁신 제품으로 선정된 ‘완두간장’과 별도의 양념 없이 신선한 채소만 준비하면 누구나 맛있는 김치를 완성할 수 있는 DIY 김치키트 ‘김치앳홈(Kimchi@Home)’도 선보인다.

 

샘표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에서 완두간장에 이어 연두까지 또 한 번 제품력을 인정받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전통과 혁신이 어우러진 다양한 제품을 통해 한국 콩 발효의 깊은 감칠맛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