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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4관왕…‘모먼트 제주’ 최우수상 수상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문 성과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삼립(대표이사 김범수)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4관왕을 달성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매년 제품·브랜드 커뮤니케이션·콘셉트 부문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한다.


삼립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Brand&Communiucation Design)’ 부문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1건과 ‘본상(Winner)’ 3건을 수상했다.


출품작 상위 1%에만 수여되는 최우수상은 제주도의 감성을 담은 베이커리 ‘모먼트 제주(Moment Jeju)’가 수상했다. ‘모먼트 제주’는 제주도의 풍경과 명소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풀어낸 제품으로 책처럼 열리는 구조와 창문을 연상케 하는 패키지를 통해 제주의 ‘한 순간’을 펼쳐보게 한다. 패키지 안에 일러스트·지도·엽서 등이 담겨 있어 제품을 여는 과정이 여행의 경험처럼 느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본상에는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구축한 ‘삼립약과’, ‘얌(YAAM)’, ‘빚은’이 이름을 올렸다. ‘삼립약과’는 티팟 이미지를 활용해 한국의 전통 간식인 약과를 티타임 디저트로 표현했다. 친환경 종이를 사용한 패키지와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프리미엄 베이킹 재료를 공급하는 B2B 브랜드 ‘얌’은 강렬한 색상 조합과 심플한 배열로 전문성과 친근함을 동시에 담았다. 반복되는 ‘YAM YAM YAM’ 로고 패턴을 통해 브랜드의 유쾌한 개성을 표현했다 . 전통 떡 브랜드에서 현대적인 떡 카페로 진화한 ‘빚은’은 한국 고유의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은은하고 깊이 있는 색감은 고요한 미감을 보여주고 한복의 주름에서 착안한 리듬감 있는 패턴은 정성과 진심이 깃든 브랜드 철학을 시각적으로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