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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언박싱97]농심 와사비 새우깡.크레오파트라&스텔라 슈퍼사이즈&한일 냉우동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편의점 CU가 8월의 기획상품으로 스텔라 슈퍼사이즈인 740ml와 한일 냉우동 1+1을 내놨습니다.

그리고 농심에서 60주년을 맞아 내놓은 와사비 시리즈도 요즘 핫한 제품이죠? 모두 맥주메이트로 제격입니다. 

농심이 지난달 대표 스낵 새우깡에 와사비의 알싸한 맛을 더한 신제품 ‘와사비새우깡’을 출시했습니다. 지난 2021년 출시한 새우깡 블랙에 이어 4년 만에 선보이는 새우깡 신제품인데요,


농심은 지난해 새우깡 팝업스토어에서 실시한 ‘이색 새우깡 시식 투표’ 결과 와사비새우깡이 1위를 차지해 소비자 선호를 확인했고, 품질과 맛을 보강해 정식으로 선보인 제품입니다. 사측은 생새우를 사용해 차별화된 고소한 감칠맛을 가진 새우깡과 알싸한 와사비 맛을 접목해 풍미를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총 중량은 70g으로 보통 새우깡이 90g인 것에 비해 중량이 적고 와사비 분말은 0.1%가 함유되었습니다. 향은 강하지 않지만 와사비의 톡 쏘는 맛이 느껴져 맥주와 함께 먹기 좋아요.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있겠지만 평소 와사비 맛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입맛에는 만족도가 높을 듯 합니다. 

 

크레오파트라 솔트앤와사비의 중량은 50g, 와사비분말은 0.025%입니다. 와사비 분말이 새우깡에 비해 적은만큼 톡 쏘는 맛도 덜합니다. 새우깡과 함께 시식을 해서인지 크레오파트라는 다소 밋밋했어요.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크레오파트라 보다는 오리온 포카칩이 더 나은 느낌이네요. 

 

그리고 CU에서 기획상품으로 나온 한일 냉우동은 1+1상품입니다. 3900원이라는 가격에 1+1이기 때문에 저렴한 편이지만 과정이 다소 복잡합니다. 

끓는 물을 컵에 부어서 전자렌지에 돌린 후 그 물을 버려야 하고 얼음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간편하진 않아요. 얼음이 없으면 냉우동의 시원함과 쫄깃함이 덜 할 듯 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저렴하고 시원하게 한 끼 떼우기는 좋아요.  

스텔라 500ml는 한국에서 만들지만 740ml는 미국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500ml보다 맥주 특유의 풍미가 더 느껴지는 맛입니다. 유통업계가 소비자들의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내놓고 있죠.
 

유난히도 무더운 올해 여름은 유독 맥주와 관련된 스낵의 출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점점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요즘, 유통업계의 이런 이벤트들이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지 성적표가 나와보면 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