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동훈)는 자사가 운영하는 영종대교휴게소에 공유자전거 '따봉자전거’의 운영사인 봉모빌리티와 협업해 친환경 공유자전거존인 '따봉존'을 설치하고, 자전거 이용 고객을 위한 할인 혜택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영종대교휴게소(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위치한 인천 정서진 인근이 국토종주 자전거길의 시점이자 수도권 자전거 거점으로 주목받는 지역이라는 점에 착안해, 친환경 교통수단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고객 유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따봉존’은 청라·송도·영종도 등 인근 지역에서 공유자전거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휴게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자전거 전용 도로와 인접한 휴게소 후문에 설치됐다. 방문 고객에게는 휴게소 내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따봉자전거 공식 SNS 채널과 현장 홍보물 등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영종대교휴게소에서 지난 6월부터 자전거 이용 고객에게 식사류 20%, 커피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그린 캠페인’을 운영하며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을 지속 확대하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 기반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영종대교휴게소는 ‘도심 속 해양 힐링 휴게소’를 콘셉트로,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와 복합문화공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테마형 휴게소로 조성되어 있다. 휴게소에는 푸드코트, 스낵코너, 편의점, 카페, 기프트샵, 선셋 라운지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함께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높이(7.3m)의 곰 조형물 ‘포춘베어’ △1년 후 배달되는 ‘느린 우체통’ △해양과 교통의 역사를 담은 ‘영종대교 전시관’ 등 다채로운 고객 체험형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특히 야외 선셋 테라스는 탁 트인 서해 바다 전망과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가족 단위 방문객과 드라이브 여행객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서해안 해산물을 활용한 ‘을왕리통해물칼국수’, 인천 지역 간식 ‘인천샌드’ 등 지역 특화 메뉴도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는 “이번 공유자전거 협업을 계기로 친환경 교통과 지역 관광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고객 경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풀무원푸드앤컬처는 ESG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지역 사회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 26개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휴게소에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로컬 특화 메뉴와 테마형 힐링 공간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자사 운영 휴게소에는 무인 배송 시스템 ‘기송관’, 로봇셰프, 로봇바리스타 등 첨단 푸드테크 솔루션을 도입해 주문부터 조리, 수령까지 고객 편의를 높인 스마트 서비스를 지속 확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