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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팔공김치·더블업 오리지널 ‘대구우수식품 4호’ 신규 인증

지역 식품 브랜드 가치 높이는 인증제 성과 확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구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품 중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받은 2개사 2개 제품을 대구우수식품 4호로 신규 인증했다고 24일 밝혔다.

 

대구우수식품 인증제는 시에 본사와 생산시설을 둔 업체가 제조한 식품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제품에 대해 대구광역시장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로 이번 신규로 인증받은 제품은 영농조합법인 팔공김치의 팔공김치, 농업회사법인 휴먼웰의 더블업 오리지널이다.

 

대구우수식품 인증 기간은 2년으로 팔공김치, 더블업 오리지널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과 시의 선정 절차를 모두 통과했다.

 

시는 지난 2월, 지역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인증 기업을 모집해 설립 3년 이상, 제조시설 면적 100㎡ 이상, HACCP 인증, 품목제조정지 이상의 행정처분 이력이 없는 16개 업체를 1차 선정했고, 현장 평가와 품질, 방사능 검사, 품평회와 최종 심의를 거쳐 2개 업체의 제품을 최종 결정함에 따라 2022년부터 추진 중인 대구우수식품 인증사업을 통해 이번 신규 업체를 포함한 총 13개사 15개 제품이 인증을 받게 됐다.

 

대구우수식품 인증업체로 선정되면, 인증표시 부착과 함께 대형마트 및 백화점 입점, 국내외 박람회 홍보관 운영, 공공기관 소비촉진 홍보, 포장디자인 개선 등 다양한 판로 확대 지원을 받으며, 기존 인증을 받은 12개 기업은 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기업의 노력을 바탕으로, 인증 전 대비 월평균 판매액이 약 2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인증업체의 우수한 품질과 위생 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매년 사후평가와 제품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2년마다 엄격한 재인증을 거쳐 인증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태운 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우수식품 인증제’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식품들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식품을 제공해 지역이 자랑할 수 있는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