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농산물 직매장(로컬푸드)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안전 검사 등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민 다소비 농산물과 최근 3년간 시에서 발생한 부적합 품목을 대상으로 오는 5월 30일까지 집중 수거 및 검사를 진행한다.
이번 검사는 농산물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 중 사과, 양파, 콩나물, 시금치, 파 등 국민 다소비 농산물과 상추, 부추, 쪽파, 들깻잎, 대파 등 최근 3년간 부적합 이력이 있는 농산물 등 총 60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허용 기준 초과 여부와 친환경 및 농산물 우수 관리(GAP) 인증 기준 위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농산물 직매장에 신속하게 통보하고, 판매를 금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직매장 담당자와 부적합 농가를 대상으로 1:1 맞춤 교육 및 홍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2023년부터 매년 농산물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 총 143건을 수거·검사하는 등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희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소비가 증가하는 농산물과 부적합 농산물에 대한 집중 관리를 위해 수거·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안전한 농산물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