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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TV] '전통식품 진흥법’ 왜 필요한가

 

[푸드투데이 = 정리 홍성욱 기자] 중국산 김치와 GMO 콩으로 만든 된장 수입산이 우리 식탁을 빠르게 채워나가고 있다. 무분별한 수입으로 국산 농수산물은 설 자리를 읽어가고 있다. 100%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전통식품은 외면 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5천년 역사와 함께 한 전통식품을 살리기 위한 '전통식품 진흥법'이 국회에서 추진 중이다. 국내 전통식품 업체의 애로점과 ‘전통식품 진흥법'의 필요성에 대해 이광범 한국전통식품협회장, 박화규 대표, 양향자 이사장과 함께 들어본다.<편집자주>

 


안녕하세요 구재숙입니다.
대한민국 전통식품 활성화 방안에 대해 한국전통식품협회 이광범 회장과 박화규 대표, 양향자 이사장과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구재숙 뉴시니어 :
(이광범 한국전통식품협회장)회장님 요즘 많이 바쁘시죠.
전통식품 필요성에 대해서 한 말씀 해주세요


이광범 회장 : 
우리 전통식품은 굉장히 필요합니다. 5천년 역사 조상들의 역사가 있고 식문화의 혼이 담겨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전통식품은 꼭 살려내야 한다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양향자 이사장 : 
우리 전통음식은 예전부터 선조들이 먹어서 약이되고 치료가 되는 음식으로 유명하죠.


구재숙 뉴시니어 : 
전통식품은 다른 식품과 무엇이 다른건가요?


박화규 대표 : 
전통식품은 200만 농민들이 땀흘려 가꿔 생산한 곡물과 채소등을 이용해 조상님들로부터 내려오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안전한 고품질의 먹거리 공급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 다릅니다.


구재숙 뉴시니어 : 
양향자 이사장님께서 우리 전통식품의 필요성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양향자 이사장 : 
조선 왕조 500년 동안 이어온 것을 토대로해서 이런 식품을 현재 애용하고 아끼고 사랑하고 있습니다.


구재숙 뉴시니어 : 
전통식품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이광범 회장 : 
제도나 법률의 뒷받침이 없어서 굉장히 어렵습니다. 전통식품 업체들이 5천년 식문화 전통식품을 살리기 위해서 ‘전통식품 진흥법’을 준비했습니다. 국회에서 이 법률안이 꼭 통과 될 수 있도록 합심해서 노력 하겠습니다.


박화규 대표 : 
국회에서 추진되고 있는 ‘전통식품 진흥법’이 통과 돼 열의는 있으나 자금력이나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천여개 업체들에게 활성화 방안이 수혜 돼 반만년 역사속에 면면이 이어오는 우리 우수한 전통식품이 전국민의 건강에 기여하고 나아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광범 회장 : 
한국전통식품협회는 천여개 업체로 구성돼 있습니다.
농민과 상생하고 생명 농업이기 때문에 우리 전통식품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화규 대표 : 
우리 식품중 가장 대표적인 식품으로 김치를 비롯 3대 장류인 고추장·간장·된장이 있으나 현재 우리 국민의 식탁에는 90% 이상이 중국산 다대기와 수입 GMO 콩을 이용한 질 낮은 장류가 대세를 이루며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100%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전통식품은 외면당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는 우리나라보다 짧은 장류의 역사를 갖고 있지만 미소된장 등을 연구·개발하여 세계적으로 종주국 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 뿐 아니라 우리 ‘김치’를 ‘기무치’로 바꿔 부를 정도입니다.


이번 논의 되고 있는 ‘전통식품 진흥에 관한 법률’ 이 필히 통과돼 우리도 다른 나라처럼 전통식품이 양성화 돼 떳떳하게 다른나라와 경쟁해 선택 받을 수 있는 상품을 만드는 것이 전통식품 제조사들의 활성화를 그리고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전통식품이 됐으면 합니다.

 


양향자 이사장 : 
그렇다면  단속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박화규 대표 : 
현재 농수산물 품질관리원에서 조사원들이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력이나 시간확보등이 부족해서 꼼꼼하게 세세하게 단속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양향자 이사장 :
네. 아쉽네요


이광범 회장 : 
우리 협회에서는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구축하고 유통망을 통해 활성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구재숙 뉴시니어 : 
전통식품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