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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조류인플루엔자 확산방지 위해 신축년 첫 현장 행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새해 연휴 기간인 3일 조류인플루엔자(AI)확산방지를 위해 첫 현장행보로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소재에 AI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AI 방역현황 및 현장 운영실태를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작년 11월 26일 전북 정읍 육용오리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21년 1월 2일 기준 42건(사육가금 40건, 관상조류 2건) 발생했으며 21년 3월까지 지속적인 발생이 예상돼 철저한 방역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농협은 방역대책 일환으로 농협 공동방제단과 광역방제기, 드론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휴일을 포함해 매일 가금농장 주변을 소독하고 있으며, 2021년 1월 1일~1월 3일 연휴기간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방역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계열업체가 관리하지 않는 가금농장 2371호에 대해 생석회 도포를 지원하고, 장화를 공급하여 모든 가금농장이 차단방역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소독약(3,500kg), 방역복(830box), 생석회(825톤)등 방역용품을 긴급 공급하였고, AI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범농협 차원에서 생활안정자금 지원, 대출만기 연장, 가금류 수급안정 등을 포함한 'AI 피해농업인 종합지원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장을 찾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최근 야생조류는 물론 가금농가에서 AI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고 하면서 “전국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생석회 도포를 철저히 하고, 외부인 및 차량 출입금지, 손씻기와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그 어느때보다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