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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코로나가 우리의 생활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

양향자요리연구가/식공간연출학박사/푸드스타일리스트

코로나가 우리의 생활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 

눈만 뜨면 확진자 수가 기하학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국민들은 걱정과 불안에 떨고 있으며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추위를 무릅쓰고 장시간 떨면서 5장을 손에 쥐고 돌아온다. 그것 마져 구하지 못한 사람들도 허다하다. 

확진 환자가 4000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20명을 넘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는 국가가 증가하고 있다. 입국절차를 강화한 국가 및 지역은 총79곳이며 한국 발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하는 나라는 총36개국 입국 절차와 검역을 강화하는 지역은 43곳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 뿐인가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대구에 사는 지인은 사회생활을 접은지 오래 됐다고 한다. 

도움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각 업계와 공인들의 기부행렬이 줄을 이어오고 있으며 고사리 같은 손으로 '힘내세요'라는 정성의 글은 봉사원들의 힘든 마음을 달래고 다시 일어서는 에너지가 되기도 한다.

식품기업들도 대구 경북지역에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spc그룹은 빵과 생수 총 60만개를 기부하고 농심은  신라면 20만개를 지원했다. 오뚜기는 컵밥 1만여개 CJ제일제당은 햇반 컵반 등 간편식 1만5000개를, 농심켈로그도 시리얼 에너지바 3만 2000개를 기부했으며 매일유업은 성인 영양식 셀렉스와 간편식 상하목장 슬로우 키친스프등 약1800개를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손수 실행하는 선행을 하는 기업으로 감사할 따름이다.

위험부담을 멀리하고 의료봉사하시는 선생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는 바이다.

문제는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해 각자 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더 이상 전파가 되지 않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 그리고 면역력 증강에 힘써야 한다.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은 잠시 미루고 면역력에 더욱 힘쓰자. 그리고 혐오식품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멀리하기를 바래본다. 

world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하지만 조상대대로 물려준 무형의 자산 우리 전통음식은 우리의 유전자 속에 건강을 가져다주는 음식으로써 자리매김하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