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온라인으로 식품을 구입한 소비자의 반품이나 환불 사유 상당부분은 제품이상으로 다른 상품이 오거나, 제대로 포장도 되지 않은 상품이 배송됐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19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식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중 13.1%가 반품/환불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품이나 환불 사유로는 '주문한 상품과 다른 상품이 배송'과 '포장이 손상되는 등 불량해서'가 각각 32.8%, 31.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뒤이어 '실제 상품과 상품설명이 달라서'(22.9%), '상품옵션, 개수 등을 잘못 주문해서'(21.1%), '단순히 마음이 변해서'(15.5%), '너무 늦게 배송'(14.6%) 순이다. '유통기한 경과'도 7.8%나 차지했다.
한편, '2019 식품소비행태조사'는 만 19세 이상 만 75세 이하 식품주구입자 3337명, 만 13세 이상 만 75세 이하 가구원(성인, 청소년) 678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