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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가 뜬다'...식품업계, 실버푸드 총성없는 전쟁

CJ제일제당.매일유업.정식품 등 高영양 강조한 제품으로 '액티브 시니어' 공략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회사들이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며 시니어 제품들에 집중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신생아 수는 30만명으로 2016년 대비 25% 감소했으며, 내년 신생아 수는 28만명에 불과할 전망이다.



9세 이하 어린이 수도 422만명으로 2016년 대비 8% 줄었다. 이 같은 상황이 심화되면서 중장년층을 겨냥한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대표 신현재)은 40세 이후 생애전환기별 맞춤형 건강 해결책을 제시하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리턴업(Returnup)’을 론칭했다.


CJ제일제당은 “‘인생의 터닝포인트에서 만나는 건강 밸런스’라는 의미를 가진 ‘리턴업’은 신체 변화를 급격하게 느끼는 40세부터 건강한 노년을 준비해야 하는 액티브시니어까지 각 연령대에 맞는 건강 해결책을 제시하는 ‘스마트에이징(Smart-Aging, 현명하게 나이듦)’ 브랜드”라고 밝혔다.


‘리턴업’은 ‘기초영양’과 ‘기능성’ 두 개 카테고리를 운영한다. 기초영양 카테고리는 ‘리턴업 발효비타민’ 5종과 ‘노르웨이 오메가-3’, ‘발효효소’ 등 14종의 라인업을 갖췄다. ‘발효비타민’은 40세 전후 연령층을 위한 ‘비타민40’, 65세 이상을 위한 ‘비타민65’,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비타민 베이직’ 등으로 구성돼 있다.


CJ제일제당은 연말까지 혈행 관리 제품과 간 건강 제품을 추가로 출시해 기초영양 14종, 기능성 16종 등 총 30종의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CJ제일제당 오경림 헬스푸드팀장은 “생애전환기 시점인 40세 이후 건강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면서 40~65세 소비자의 건강기능식품 구매 비중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면서, “‘리턴업’은 검증된 효능과 원료를 앞세워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지난해 출시한 중장년층을 위한 영양 전문 브랜드 ‘셀렉스’도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경쟁사인 남양유업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어른용 분유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품(대표 이순구)도 2017년 '베지밀 5060 시니어 두유'를 2017년 출시하며 시니어 소비자 공략을 시작했다.


'베지밀 5060 시니어 두유'는 신체 활력과 건강 증진에 필요한 영양 성분을 강화한 제품이다. 국산 검은 콩과 뼈 건강에 좋은 칼슘, 칼슘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D 함량을 강화했다. 또 단백질 효율을 강화하기 위해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과 두뇌 건강에 좋은 오메가3 등 기타 영양소도 함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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