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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 세계 최고 네덜란드·벨기 바이오식품 업체 유치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 10일 3박 5일 일정으로 네덜란드·벨기에 출장길에 올라 '세계 최고' 바이오식품 업체 유치에 성공했다.



충청남도는 양 지사가 지난 11일 네덜란드 베르헌 옵 좀에 위치한 프로틱스 본사에서 키스 아츠 프로틱스 CEO, 김승렬 두비원 회장, 김동일 보령시장 등과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2009년에 설립된 프로틱스 본사는 바이오식품 및 사료 첨가제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앞으로 5년 동안 1500만 달러를 투자해 보령 웅천일반산업단지에 그린바이오식품 및 사료 첨가제 생산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도는 체결한 프로틱스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앞으로 5년 동안 △매출액 577억 원 △수출효과 187억 원 △수입 대체효과 375억 원 △생산유발효과 657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91억 원 등의 경제적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중이다.

지난 6월 공장 준공식에는 네덜란드 국왕이 참석하며 미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13일 양 지사는 헤이그에 있는 이준열사기념관을 찾아 이 열사의 뜻을 기린 뒤, 네덜란드의 전통을 보존하고 상품화 해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잔세스칸스 민속마을도 방문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외자유치 순방에서는 미래산업으로 꼽히는 바이오산업을 선도 중인 글로벌 2개 기업과 손을 맞잡게 된다”라며 “이는 충남이 이차전지 등 기존 첨단 산업뿐만 아니라 바이오산업에서도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