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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렌드] 인도, 지방.설탕.나트륨 '신호등 표시제' 도입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인도가 지방, 설탕, 나트륨 함량을 색깔을 구분해 표시하는 '신호등 표시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건강 지향 신제품의 출시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 등에 따르면 인도 식약청(FSSAI)은 지방, 설탕, 나트륨 함유량에 따라 색깔별로 표시하는 일명 신호등 라벨링 표시법을 도입할 예정이다.

식품 라벨을 읽는 것은 소비자들이 어떠한 식품을 구매하고 있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으나 많은 소비자들은 식품 라벨링을 읽어도 이해하지 못하거나, 읽지도 않고 구매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이번에 추진하는 식품 안전 규정은 소비자들이 건강에 좋은 식품을 쉽게 구별하고 구입할 수 있게 지방, 설탕, 나트륨 함량이 높은 식품(High Fat Salt and Sugar, HFSS)에는 빨간색으로 라벨링 표시해야 한다.

식품 영양정보에는 100gm/100ml 당 또는 1회 섭취량 영양정보를 라벨에 표시해야 되며 칼로리, 지방, 트랜스지방, 총 설탕 및 나트륨 함유량뿐만 아니라 일일 권정 섭취량에 따른 %도 표시해야 한다.

또한 올해 1월 식약청에서 발표한 식품 전반에 사용되는 포장재에 재활용 포장재 사용을 전면 금지 규정을 포함해 신문지 잉크 및 염료의 발암성 물질로 인해 식품을 포장하기 위한 재료로 신문지 사용을 금지한다. 또한 식품 포장재에 사용되는 인쇄 잉크 표준 준수 규정과 함께 새로운 식품 라벨링 규정이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KATI 관계자는 "인도는 소비자 건강을 위한 규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규정은 소비자들이 쉽게 건강식품을 구별해 구입하기 위한 조치로 간단히 색상 확인만으로도 소비자들이 쉽게 확인 가능해져서 앞으로는 제조업체들의 건강을 위한 신제품들이 출시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도로 수출하고 있는 수출업자들은 새로운 규정을 잘 확인해야 될 것"이라며 "라벨링 규정 외에 다른 규정도 준수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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