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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옥 부산식약청장, 태국 수산청 현지점검단 접견

태국 현지점검단, 한국 수산물 유통현황.시장조사 실시
부산식약청 방문 수입식품검사시스템 전반 직접 참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박희옥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29일 한·태 수출입수산물 품질관리 및 위생안전 약정 관련, 태국 수산청 현지점검단을 접견하고 양국 간 수출입 수산물에 대한 검사체계 등을 이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태국 수산청, 태국농산물식품표준국, 주한태국대사관(농무부) 등으로 구성된 태국 현지점검단은 27일부터 31일까지 5일 동안 對 태국 수출 등록시설 위생점검과 수산물이력추적시스템 운영업체 현장견학, 한국 수산물 유통현황 및 시장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특히 태국 현지점검단은 29일과 30일 이틀에 거쳐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을 방문해 수입식품등의 신고·접수, 현장검사 및 정밀검사 등 수입식품검사시스템 전반을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참여한다.


세부일정을 살펴보면 29일에는 부산 신항만에 위치한 동원로엑스 보세창고를 방문해 수입 수산물 초저온냉동시스템 보관현장을 견학하고 수입 수산물 신선도 검사, 얼음막 처리 및 인위적 물주입 여부 등 현장검사 과정을 참관한다.
  
이튿날 30일에는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시험분석센터를 방문해 수산물 전처리와 정밀검사 과정 등을 참관하고 분석장비 및 결과처리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청취한다.

태국과의 수산물 교역은 국내 전체 수산물 수입물량의 약 10위로서 수입규모는 2018년 한해 1만6000톤 상당으로 냉장·냉동 주꾸미, 흰다리새우, 갑오징어 등이 주로 수입된다.

박희옥 부산식약청장은 태국 현지점검단에 태국과의 수출입 수산물교역에 있어 수출국에서의 현지 위생관리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對 한국 수출수산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태국에서 수입되는 새우류는 국·탕·구이 등으로 우리 국민들이 즐겨먹는 수산물로서 양식과정 중 철저한 동물용의약품 관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날 한국을 방문한 현지점검단 대표인 태국 수산청 위찬 잉씨싸왕 부국장도 한국 수출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