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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맛.멋.펀]강화군 온수리5일장 '우리동네 장터 뻥이요 이야기'

[푸드투데이 = 김성옥기자] "뻥이요~" 요즘은 자주 들을 수 없는 추억의  소리가 됐지만 예전에는  "뻥이요" 소리가 들리면 아이들이 귀를 막고 몰려와  뻥튀기 기계에서 나온 뻥튀기를 너도 나도 집어 먹었다.





용기에 곡물을 넣고 밀봉한 후 열을 가하면 공간 안에 있는 곡물이 수배에서 수십배의 압력을 받게 되는데, 이때 뚜껑을 여는 순간 곡물들은 작게는 몇 배에서 크게는 몇 십배까지 그 부피가 커진다. 튀길 때 뻥튀기 아저씨가 "뻥이요!"라고 외치자마자(호루라기를 불기도 한다.) 들려오는 특유의 "뻥-"하는 굉음은 그 야말로 예술이다.



곡식류의 매우 단단한 껍질이 일종의 틀 역할을 하며 이것이 터지면서 나오는 소리인 것. 때문에 어느 정도 단단한 조직을 갖춘 건 뻥튀기를 할 수 있다. 

항상 새해에는 떡국을 썰어 먹고  남은 떡을 말려서  만든 가래떡 뻥튀기는 자주 보이는 품목이다.



적은 양의 곡식을 큰 부피로 늘려먹을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자주 쓰이지만, 기본이 탄수화물 함유량이 높은 곡식으로 만든 음식이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살찐다

이제는  시골  5일장날에만 볼수있는 우리의 정서, 옛추억 "뻥이요"



노지완 주부는 온수리 장터에서 평생을 뻥튀기로 인생을 바쳐온 뻥튀기 아저씨가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요즘 같이  경제가 어렵고 다들 힘들다고 할때 더욱더 힘을 내서 인생 뻥 뻥 뻥 하고 잘 풀리는 2019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씀 하셨다.

옛날에 어른들이 옹기종기 앉아 동지섣달 기나긴 밤 뻥튀기를 많이 드셨다.

기해년 황금 돼지해에는 대한민국 국민모두가 뻥튀기 처럼 좋은 일들이 뻥뻥뻥 튀겨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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