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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利 먹거리 축제] “직접 딴 체리 맛보세요” 갑산 체리마을축제 개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북도 음성군은 소이면 갑산마을에서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체리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갑산 체리 마을과 함께하는 건강한 삶 행복한 우리 가족’을 주제로 개최되는 갑산 체리 마을 축제는 길놀이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체리 알뜰 장터와 농산물판매, 체리 사랑 노래자랑, 체리 빨리 먹기대회, 체리 수확체험 등 방문객이 참여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축제 기간 소비자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체리 알기 골든벨, 체리씨 멀리 뱉기, 흐르는 체리 집기, 체리 티셔츠 꾸미기 등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부녀회가 직접 운영하는 먹을거리 장터도 운영한다. 장터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을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갑산 체리는 소이면 갑산 1리 3300㎡의 터에 조성된 체리 농장에서 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한 달 동안 수확한다. 마을은 체리 수확 시기에 맞춰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갑산 마을 체리 농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체험 활동 공간으로도 인기다.   

햇볕을 흠뻑 받고 자란 체리는 안토시아닌과 퀘리트린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안토시아닌은 암,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임산부 입덧에 좋고 관절염, 통풍, 두통 등의 증상 완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마을 관계자는 소개했다. 

축제 추진위 관계자는 “체리는 재배 기간이 짧아 수정 이후 농약 살포 없이 수확할 수 있는 친환경 과일”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갑산의 특산물인 체리 홍보와 지역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