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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경강선 따라 즐기는 서울 근교 문화공간 봄나들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봄나들이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따뜻한 날씨에도 야외 활동보다는 실내 공간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미세먼지에 대한 불안감이 커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쾌적한 실내 공간을 찾는다.


이번 주말은 뻔한 복합쇼핑몰, 키즈카페가 아닌 서울 근교로 나가 좀 더 색다른 체험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판교에서 시작해 여주까지 이어지는 경강선은 이색 체험공간 및 문화공간, 유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확보하고 있다.

먼저, 부발역 부근에는 한돈 브랜드 도드람이 운영하는 ‘도드람테마파크’가 위치하고 있다. 도드람테마파크는 체험공간과 놀이공간, 식사공간을 한 데 갖춘 복합 문화 공간으로 연간 내방객수 약 50만명을 기록할 만큼 가족, 학교 등 단체 이용객 비중이 높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의 창의력, 오감 발달에 도움을 주는 수제 소시지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아이들은 신선한 도드람한돈과 천연재료를 이용해 직접 소시지를 만들고 완성된 소시지는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그밖에도 돼지를 테마로 한 다양한 놀이시설과 조형물이 설치된 키즈랜드, 부모들을 위한 휴게 공간, 도드람한돈을 직접 맛볼 수 있는 도드람바비큐하우스 등이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수성을 자극하는 나들이를 꿈꾼다면 판교역에 위치한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을 추천한다. 국내 최초로 책을 주제로 한 어린이 미술관인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2015년 현대백화점이 지역 사회 공헌과 문화 예술 지원을 위해 현대백화점 판교점 5층에 건립한 공간으로 약 6000여권에 달하는 국내외 우수 그림책과 각종 전시 및 연계 프로그램 등이 마련 돼 있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오는 6월 24일까지 현대미술 작가들을 그림책으로 만나보는 ‘아티스트 인 북스’ 전시를 진행한다. ‘아티스트 인 북스’는 르네 마그리트, 고흐와 같은 예술가를 주제로 창작된 그림책 원화 작품과 Δ스케치 142점 전시 Δ대형 공간연출 Δ체험공간 등을 전시로 구성하여 아이들도 유명 화가들의 작품 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 전통 도자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도 있다. 바로 곤지암역 부근 ‘경기도자박물관’이다. 이곳에는 전통을 계승하는 현대작가들의 작품들이 상설 전시돼 있으며 한국 도자기의 탄생을 비롯해 초기 청자부터 백자, 근 현대 도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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