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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회장도 운전기사에 갑질...폭언.욕설로 1년새 3명 ‘퇴사’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운전기사를 상대로 폭언과 갑질을 일삼은 정황이 드러났다. 이 같은 이 회장의 폭언으로 1년 사이에만 3명의 운전기사가 회사를 그만 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직 운전기사들이 한 언론사에 제보한 녹취 파일에는 이 회장이 욕설과 함께 막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회장은 운전기사의 부모를 모욕하는 말과 인신공격을 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운전기사들은 이 회장의 거듭되는 폭언에 시달리다가 회사를 그만뒀으며, 퇴사 후에도 병원 치료를 받는 등 후유증을 겪는 사람도 있었다.


종근당 측은 이장한 회장이 운전기사들에게 폭언은 했지만 폭행은 하지 않았고, 이 회장에게 사과하기 위해 운전기사들을 만나려 했지만, 만나주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 회장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 이종근 회장의 장남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을 맡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