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임창호 함양군수
14일 경상남도 함양군(군수 임창호)에 따르면 13일 오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산림청, 산림약용자원연구소, 한국임업진흥원, 함양군청, 산양삼재배자와 교육센터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양삼 연구 활성화를 위한 현장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고품질 산양삼 생산을 위한 친환경 재배기술 개발’(전권석 ·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과 ‘산양삼 생산기술 표준화 연구’(하승범 · 한국임업진흥원 임업소득본부), 산약초 특화단지 조성과 산양삼 산지유통센터 운영계획(양병호 · 함양군청 산림녹지과) 등 3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지자체 대표로 주제 발표한 양병호 계장은 78%인 함양군의 현황, 산삼의 역사성, 함양산양삼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함양군 핵심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함양지리산산양삼산업특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목을 받았다.

▲ 산양삼 토론회
함양지리산산양삼산업특구는 지난 2005년 9월 특구로 지정된 이후 부터 산양삼을 집중육성하기 시작해 460농가 700ha의 규모화를 이루고 2차 가공품과 3차 산삼축제 등 6차 산업기반을 구축함으로서 건강 · 휴양 · 힐링형 산업특구로 자리잡아왔다.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7월 우수특구로 선정되고,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포상금 1억원을 받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산양삼을 재배하는 전국 각지의 관계자가 참석해 상호협력과 발전방안을 공유하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토론회였고 특히 함양군에서 처음으로 함양산양삼에 대해 집중 발표한 것 자체도 의미있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내용을 함양산양삼활성화 정책에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