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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염도 측정 '건강나이 앱' 개발…저염실천 확대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가 저염실천 음식점을 확대하고자 '건강나이 앱'과 블루투스 염도계를 개발했다.

지난 2013년부터 서울시는 음식점 메뉴에 대한 나트륨 및 염도를 측정해 데이터로 구축, 이를 바탕으로 염도를 시각화하는 앱과 블루투스 염도계를 개발했다.

'건강나이 앱'은 음식을 블루투스 염도계로 측정 시 염도 값이, 전국 평균 염도 값과 비교돼 표출된다. 염도는 5단계로 표시되며 총 141종 메뉴를 측정할 수 있다.

시는 앱을 활용해 음식점을 대상으로 염도관리 모니터를 실시하고 관리가 우수한 업소에 대해 '저염실천음식점'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나트륨 과잉 섭취가 우려됨에 따라 저염실천음식점을 육성해 시민이 건강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시민도 음식 주문 시 싱겁게 조리해달라고 적극적으로 표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