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쌀 관세화에 대응하고 우리 쌀(밥) 중심 식문화 전문리더 양성을 위해 '우리 쌀 가공식품 활용 교육'을 관내 학교 급식 조리사, 향토음식연구회원, 여성농업인 및 도시소비자 100명(총4기)을 대상으로 7월 19일부터 8월 5일까지 10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우리 쌀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식문화 리더로서의 역할, 쌀 소비촉진 방안, 단체 급식에서 활용 가능한 쌀 가공품에 대해 알아보고 찹쌀떡 케잌, 밥 떡갈비, 해물쌀국수샐러드, 밥 버거, 카레밥 가스 등 쌀 급식메뉴 및 생활요리 19종을 직접 실습해 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식생활의 서구화, 핵가족화로 매년 쌀 소비가 2~3kg씩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해 연간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63kg 사상 최저로 하루 평균 밥 두 공기도 먹지 않는 셈이다. '한국인의 힘은 밥심'이란 말도 있듯이 우리의 전통음식은 밥을 중심으로 다양한 반찬이 조화롭게 구성돼 영양균형이 우수한 저(低) 에너지 식단으로 서구식 식사에 비해 총열량 섭취가 적어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