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1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0일간 피서지 주변 다중이용시설의 식품취급업소와 여름철 성수식품 제조업체, 고속도로·국도변 휴게소 등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경상북도, 대구식약청, 시.군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18개반 40명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과거 위반이력 업체, 점검 실적이 없는 업체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점검 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또는 보관 여부 ▲조리실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냉동·냉장제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시설기준 준수여부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여부 등이다.
또한 대형마트·편의점·식품접객업소 등에서 판매하는 냉면, 콩국수, 샐러드, 김밥, 빙수 등 여름철 성수식품 120건에 대한 수거검사를 병행 실시해 위반 영업자와 부적합 제품에 대해 행정처분 및 즉시 회수·폐기 조치할 방침이다.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여름 휴가철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이 제고될 수 있기를 기대 한다”며 “때 이른 고온현상과 큰 일교차로 음식물을 보관·관리·섭취하는 데에 조금만 소홀하더라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와 함께 평소에도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