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향토자원 중 건강에 도움을 주는 생리활성 기능을 발굴해 고부가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해 식품산업의 새로운 판로 개척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2020년까지 총180억 원(2016년도 39억 원)을 투자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향토자원의 기능성 연구대상으로는 ▷ (완주 생강) 체지방감소와 면역증진 기능 ▷ (진안 홍삼) 고중성지방혈증 개선, 면역과민반응 개선 기능 ▷ (임실 엉겅퀴) 갱년기 여성 건강, (독활) 관절건강 기능 ▷ (순창 청국장) 면역개선, (블루베리) 혈압조절 ▷ (고창 복분자) 혈압 조절 및 남성갱년기 건강 ▷ (부안 오디뽕) 혈당 및 혈행개선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식품이며,연구개발을 통해 식약처가 인정하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등록· 제품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본 사업은 2015년 사업자 공모로 지자체연구소 4개소 진안홍삼연구소, 임실치즈과학연구소, 순창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고창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와 시군 향토자원사업단 완주 지역자원특화사업단, 부안 RIS사업단 2개소 등 총6개 자지체가 선정됐고 건강기능식품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대학 및 전문기관 식약처,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 중앙대학교, 전북대학교병원기능성임상시험지원센터, 전북생물산업진흥원 등과 연계 협력을 강화하고 참여기관 역할 점검, 로드맵 재정비, 전문가 컨설팅, 전략 토론회 등을 거쳐 금년부터 본격적인 각종 동물실험, 임상시험 등이 진행된다.

도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은 “향토건강식품 명품화사업은 우리 고장의 향토자원에 대한 연구기반을 확보하고 법적으로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여 최종적으로는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목적이 있다”고 전제하고, “앞으로 건강에 유용한 기능성 식품을 발굴해 도내 향토자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품목별 재배와 판로가 확대될 수 있어 농가소득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