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곶감을 홍보하기 위해 산청군 산청곶감유통센터에서 열린 제9회 지리산 산청곶감축제가 지난 10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상남도 산청군(군수 허기도)은 올해 축제가 포근한 날씨 속에 4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았으며 떡메치기, 국악공연, 솟대 만들기, 민속놀이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에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30여 농가가 참여해 운영된 곶감판매장에서 일반 시중가보다 15% 정도 저렴한 가격에 산청곶감을 판매해 총 2억원의 곶감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하재용 지리산산청곶감축제위원장은 "올해 가을장마와 이상고온 현상 등 악조건 속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산청곶감을 생산해 제9회 지리산 산청곶감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