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간담회는 설문식 정무부지시사를 비롯해 이창우 한국FTA산업협회 회장, 이태근 흙산림연구소 대표, 김도완 중원대학교 교수, 심홍보 에이치피앤씨 이사, 김찬영 글로벌AK 대표이사, 최현경 중원대학교 교수, 김희석 청주대학교 교수, 우장명 충북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및 윤영한 연구위원, 그리고 충북도 6대 전략산업 및 농업 분야 관련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도는 중국 수출 비중이 약 33%로 전국평균 26% 보다 높게 차지하고 있어 한·중 FTA의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중 FTA 발효에 따라 긍정적인 효과는 극대화 하고, 부정적인 효과는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 수립에 각 분야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간담회를 열었다.
먼저 이창우 회장이 한‧중 FTA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설명 후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발표하는 등 한․중 FTA 발효가 충북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설문식 정무부지는 인사말을 통해 “전국대비 충북 경제 4% 및 도민소득 4만 달러 실현을 위해 도정역량을 집중해 2020년 연간수출 230억 달러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면서 “이를 위해 한·중 FTA는 분명히 기회와 위기의 양면성을 안겨주고 있기 때문에, 충북경제의 위기가 아닌 기회요인이 될 수 있도록 각계 전문가들이 지혜를 모아 도정에 힘을 보태줄 것” 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가한 각계 전문가는 “충북 경제가 전국대비 3%의 벽을 뛰어 넘어 4%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연간 수출 230억 달러는 중요한 요소로써, 수출에 악재로 작용하는 글로벌 리스크를 극복하고 한·중 FTA 발효의 긍정적인 효과를 최대화해 충북 수출이 크게 성장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이익수 도 국제통상과장은 “한·중 FTA 발효를 계기로 우리나라 및 충북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 수출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충북발전연구원 및 수출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수출증대에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