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참석자들은 내년 식품안전관리시행계획과 관련해 주요 시책에 대한 사전 설명을 들은 후, 시민들의 식탁에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하고자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시는 위원회의 자문을 토대로 내년에는 식품제조가공업체 및 식품첨가물제조업체에 대한 '위생관리등급제 운영'을 강화해 제조업체의 자율적 위생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과학적인 위생관리시스템인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제도 해썹의 활성화 및 지정 업체 확대를 통해 원료에서 최종 제품에 이르기까지 식품제조·가공의 모든 단계에서 건강을 해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중점 관리해 안전한 식품이 제공되도록 한다.
또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식품안전정보 제공을 위해 예술회관역 1번출구에 ‘인천식품안전정보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사회적 이슈가 되는 식품과 상습·고질 위반업소 및 부적합 이력이 높은 식품을 중심으로 시기별, 계절별 특성에 맞게 민간단체 등 소비자 감시인력 및 유관기관과의 합동단속으로 단속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이밖에 식중독 제로화를 통한 시민 건강보호를 위해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뷔페, 대형음식점, 집단급식소, 학교급식에 대한 중점 관리 및 식중독 예방 교육 및 홍보활동에 집중한다.
특히 어린이 식생활 개선 및 유통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지정·관리,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운영, 트랜스지방 안심제과점 인증관리사업과 나트륨 저감화 시범사업, 시민 다소비식품 수거검사, 안전한 급식을 위한 방사성물질 수거검사,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운영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먹거리가 안전한 인천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해 식품안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