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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한국음식, 태국 입맛 사로잡아"

방콕식품박람회 한국관 106개 부스, 맵고 달콤한 맛 인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2015 방콕식품박람회'에서 맵고 달콤한 한국의 맛이 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12회째로 태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진흥국과 독일의 쾰른메쎄, 태국 상공 회의소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 한국관은 aT 한국관 69부스, 한국무역협회 26부스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06부스 규모로,  태국시장이 즉석식품의 인기가 높은 동시에 고품질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는 점에 착안해  aT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품’을 콘셉트로 인삼, 건강음료, 웰빙스낵 등의 품목을 전시․상담했다.


현장에서는 매콤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태국인들을 겨냥해 매운맛의 라면, 아이스 홍시 스무디, 팝콘을 얹은 아이스크림 등이 인기를 끌었고, 특히 디저트 종류인 녹차 라테, 요거트 파우더, 인삼 커피 등 외식 프랜차이즈용 제품들에 대해 바이어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태국 관광객은 전년 동기대비 25.3% 증가한 47만 명에 달한다. 이들 중 자국으로 돌아와 한식당을 방문하거나 한국 농수산식품을 구입하는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aT는 ‘스타 K-푸드관’을 마련했다. ‘스타 K-푸드관’에서는 한국의 지역별 대표 음식인 춘천 닭갈비, 안동찜닭, 전주 비빕밥, 동래파전 등 한식 Best 6를 선정해 각각의 탄생 스토리와 함께 소개했다.


아울러 aT와 협력해 지난해부터 한식강좌를 개설, 한식 셰프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태국의 요리학교 Suan Dusit Int'l Culinary School은 태국식으로 풀어낸 한식요리를 이번 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이기도 했다.  태국인의 소울 푸드라 일컫는 똠양맛을 가미한 떡볶이, 이산(태국의 북부지방) 스타일 떡갈비, 망고 가득 부꾸미 등 이들 퓨전한식은 기존에 소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한국의 맛으로, 향후 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태국 현직 셰프들이 참가하는 요리경연대회'Thai-Korean Food Fusion Challenge'도 개최해 한국의 대표 식자재인 고추장, 불고기 양념을 사용한 태국 음식을 조리하는 것으로 한국 식자재의 매력을 경험하는 시간을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방콕식품박람회에는 매년 태국 바이어 뿐만 아니라, 인근국가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의 바이어들도 참석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할랄 특별 전시관’이 마련되어 할랄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를 체감했다.


유충식 식품수출이사는 “태국은 식문화 및 식품제조가 발달한 국가로 태국에서의 성공은 인근 동남아 지역의 수출로 이어지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에도 할랄 특별 전시관이 설치 될 만큼 할랄식품에 대한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으므로, 우리 한국수출업체들의 적극적인 대응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