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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15년도 농식품부 주요 공모사업' 9개 유치

경북도(도지사 김관용)가 인삼생산 유통시설 현대화, 버섯종균배양센터 구축, 조사료 전문단지 등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주요 공모사업을 대거 유치했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주관 2015년도 주요 공모사업 선정 결과에 따르면 경북도는 생산기반 구축, 고령자 복지, 유통인프라 개선과 귀농 유치 등 신청한 10개 사업 중 총 9개가 선정됐다. 총 사업비만 241억원에 달하며 국비 확보액도 100억원 이상이다.


가장 큰 규모의 사업은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건립으로 거주와 실습이 가능한 귀농지원센터를 만드는데 80억원이 투자된다. 또, 버섯종균배양센터 구축으로 종균배양 및 관리기자재에 44억원, 조사료 전문단지에 41억원, 조사료 농식품부산물유통센터 지원사업 28억7000만원 등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특히, 이번에 유치한 사업 대부분은 시범사업이거나 신규 사업으로 추진돼 향후 사업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경우 지역에 상당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모사업 유치가 FTA, 고령화 등으로 침체된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귀농을 계획하고 있는 도시민이 직접 거주하면서 영농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체류형 농업창업 지원센터(영천)’와‘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고령)’은 귀농유치 11년 연속 전국 1위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가 유치한‘인삼생산유통시설 현대화 사업’과 경주, 경산에 조성될‘버섯종균배양센터 구축 사업’은 지역 주요 특화상품인 인삼과 버섯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조사료 전문단지’와‘조사료 농식품부산물 유통센터 지원사업’, ‘산지생태 축산시범조성 사업’은 경북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조사료 자급화와 친환경 축산기반 구축에 상당한 힘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도는 앞으로도 중앙부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분야별 전담팀을 가동해 주요 공모사업 유치와 국비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