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시장 조길형)가 오는 25일 오전 10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효주)와 충주청년회의소(회장 왕완식)의 주최로 '제1회 글로벌 가족 요리열전'을 연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다문화가족 15개 팀이 참가해 요리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참가자격은 한국 입국 5년 이하인 결혼이민자와 그 가족이며 가족 간 화합도모를 위한 대회인 만큼 대가족 참가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요리열전의 메뉴는 자국음식과 한국음식 총 2가지 음식이며 평가기준은 자국의 문화적 특성 반영 여부, 재료의 조합, 맛과 풍미, 가족 참여율 등 심사위원 평가와 참가팀 교차평가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1위는 30만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수여하며 모든 참가팀에게 골고루 상품을 지급해 성취감 및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왕완식 충주청년회의소 회장은 “요리열전을 계기로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소통의 장으로써 외국인에 대한 차별적 시선을 없애며 지역사회 화합을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행사는 요리대회뿐만 아니라 포토존 및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들이 베트남 무용을 선보여 지역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