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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와인삼겹살 거리 조성

영동전통시장 내 영산로3길 300m 구간

충청북도 영동군(군수 박세복)이 전통시장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영동전통시장 내 영산로3길 300m 구간에 와인삼겹살 거리를 만든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으로 확정된‘영동 6차 산업화지구 조성’사업 일환으로 모두 1억4000만원(국비 7000만원. 도비 2100만원. 군비 4900만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군은 영동전통시장 입구에 삼겹살거리 조형물을 설치하고 음식점과 조화된 아름다운 간판 설치와 홍보용품 등을 지원한다.

군은 지난해부터 지난 달까지 와인삼겹살 거리를 만들기 위해 건축주, 기존 삼겹살집 영업주, 영업희망 세입자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와 설명회를 가졌다.

이 달부터는 전문업체의 컨설팅을 시작으로 상반기 내 참여업소를 확정짓고 오는 9월 말까지 조형물과 참여업소 간판 설치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며 기존 삼겹살집 운영업소 2곳과 영업 전환자, 개업 희망자 등을 유도해 올해 말까지 5~6곳의 업소 개점을 목표로 와인삼겹살 거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와인 구매 촉진과 홍보를 하기 위해 참여 업소에 와인냉장고, 와인거치대 등 영동 와인판매 및 전시 시설을 갖추도록 영업 허가조건에 부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와인 맛을 느낄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와인관련 음식특화거리를 조성해 볼거리와 먹거리가 잘 조화된 관광 명소로 꾸밀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