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투어에서 러시아 방문단은 약선요리를 맛보는 것으로 시작해서 어의·의녀복을 입고 한약방 체험과 축제광장을 누비며 약차 시음, 향기주머니 만들기 등 각종 체험을 하며 한국의 맛과 멋을 즐겼다.

특히 혜민서에서는 족욕체험과 한의사의 진맥 및 한방침 등 우리나라 한의학에 거부감 없이 적극적으로 체험에 임했다.
또한 방문단은 지난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열렸던 동의보감촌에서 한방기체험과 구절초로 뒤덮인 허준 순례길, 본디올에서 경옥고를 맛보는 등 관광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의료관광 상품으로 가능성을 검증한 바 있어 이번 축제에서도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시종일관 감탄사를 연발했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산청한방약초축제가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거듭 성장하면서 국내는 물론 외국 관광객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고 이번 러시아 관계자 방문으로 인류건강축제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