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신제품 대대적 홍보 나서
대상(주)의 신제품 ‘청정원 햇살담은 양조간장 秀’의 독특한 제조 과정이 화제가 되고 있다.
![]() | 간장 제조과정에서 음악진동기법을 활용했기 때문이다. 음악진동기법은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의 이남혁 연구원이 지난 94년 발표한 ‘발효식품에 음악진동효과를 이용한 새로운 기술’이란 제목의 논문을 통해 식품 발효과정에 음악을 들려주면 맛이 좋고 시간이 줄어든다고 소개된 바있다. 이 논문에 따르면 음악에는 진동이 있고 발효식품에 음악진동이 가해지면 물분자 크기가 작아지고 물의 밀도가 높아지며 분자 사이에 끼어드는 공기의 양은 적어져 혐기성 효모균의 활동이 활발해지며 세포분열이 촉진 |
대상측은 이런 점에 착안, ‘햇살담은 양조간장 秀’의 숙성과정에 음악을 들려줘 더 좋은 맛을 내게 했다. 맛에 대해선 이미 주부패널들을 통해 검증을 받았다.
대상은 신제품 ‘햇살담은 양조간장 秀’ 출시와 함께 이같은 차별화된 제조 기법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간장을 숙성시키는 과정에 음악을 들려주어 발효 시일도 줄이고 맛도 더 좋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또한 ‘햇살담은 양조간장 秀’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식물에 좋다는 그린음악을 담은 CD를 선착순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대상은 ‘햇살담은 간장’으로 그동안 혼합간장이 주를 이뤘던 간장시장에 고급스러운 양조간장의 선풍을 일으켰다.
대상 관계자는 “앞으로 고품질,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전략으로 식품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