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이번 구제역 의심신고 지역이 양돈 밀집사육지역인 합천군 야로면과 인접해 경남도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어 도는 의심축 신고 즉시, 고령 인접지역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한 긴급 예찰, 예방접종 실시 등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한 긴급 차단방역에 나섰다.
특히, 경남도는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거점소독시설을 통해 고령지역을 출입하는 축산관련차량 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고령 의심신고 농장 10Km내 방역대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한 긴급 예찰과 소독을 실시하고, 소, 돼지 등 구제역 감수성 가축에 대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하는 등 구제역 발생을 막기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도 성재경 축산과장은 "경남도를 구제역 청정지역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며 "축산농가에서도 농가 내외부 소독 및 구제역 백신 접종 등 농가 자율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2011년 1월 김해와 양산에 구제역이 2건 발생으로 87농가 5만9892두를 살처분했고, 긴급방역 및 농가지원 등으로 약 489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바 있다.
아울러, 지난 2013년말 기준, 우제류(소, 돼지 등) 사육현황은 소 1만9986농가 34만3083두, 돼지 799농가 118만3380두, 기타(염소, 사슴 등) 3458농가 4만4872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