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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랄라치킨카페, 맛·분위기 모두 잡아 매출도 상승

최근 카페를 표방한 치킨카페가 뜨고 있다. 이들 중에는 치킨전문점에 카페형 인테리어를 도입, 무늬만 치킨카페인 경우가 은데, 인테리어 뿐 아니라 운영 역시 카페와 주점 방식을 차용해 매장 생산성을 높인 곳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훌랄라치킨카페(대표 김병갑)는 인테리어와 메뉴 모두 치킨카페에 어울리게 갖춰놓았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훌랄라치킨카페 정자점1층은 모던한 인테리어에 유러피안 카페 분위기로 꾸몄으며, 2층에는 빈티지와 그래픽을 사용해 현대적인 펍(PUB)의 느낌을 강조했다.
 

훌랄라치킨카페에서 고객은 다양한 메뉴를 시간대별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로 점심에는 돈가스,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에는 커피와 음료를 찾는 손님들이 들어온다. 오후 6시부터는 치킨메뉴와 생맥주, 칵테일을 즐기려는 손님들이 들어온다. 


덕분에 훌랄라치킨카페 정자점의 경우 월평균 순이익이 1500만원 선이라는 것이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커피는 본사에서 직접 로스팅하며, 아메리카노는 20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2500원으로 가격도 저렴한 수준이다. 


또한 커피와 함께 세트메뉴로 판매하는 치킨 한 마리 모양의 '치킨빵'은 독특한 맛으로 마니아가 생길 정도며, 저녁에 주로 찾는 '문어참숯바베큐'와 '오징어참숯바베큐'는 해물과 치킨이 만난 씨푸드 치킨으로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다고 훌랄라치킨카페 관계자는 전했다.


훌랄라치킨카페 관계자는 "훌랄라치킨카페는 세련되면서도 생산성이 높은 점이 특징"이라며 "역세권 상권을 중심으로 치킨카페 콘셉트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훌랄라치킨카페'는 서울대입구역, 정자점, 신촌점 등 총 3개의 점포를 직영점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