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28일 우박피해를 잎은 농사들에 대한 신속한 조사를 통해 농약대 등 복구비를 조기 지원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주낙영 도지사 권한대행은 29일 오전 우박 피해를 입은 포항시 북구 기계면 고지리 지역을 방문해 우박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로하고 조기 복구를 약속했다.
이번 우박은 지난 28일 오후 포항시 등 9개 시·군에 내렸으며 사과, 고추 등 1738ha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된 것으로 잠정 조사됐으며, 지역별 피해면적은 포항시 289ha, 경주시 10ha, 안동시 494ha, 청송군 405ha 등이다.
품목별 피해면적은 과수가 1460ha, 채소 258ha 등이며, 과수와 채소류는 잎이 파열되고 일부 열매가 상처를 입는 피해를 입었다.
주낙영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은“피해발생 후 도 및 시·군 직원을 피해 현장에 즉각 투입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복구지원계획을 수립하는 등 피해농가 지원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농업인들에게는 피해 농작물 병해충 방제와 생육증진을 위한 영양제 살포 등 응급조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