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동부대우, 삼성, LG…냉장고 맞대결 돌입?

'클라쎄 큐브' 가전제품 시장에 어떤 영향 끼칠까



동부대우전자(대표 최진균 부회장)는 29일 스마트 기능을 강화한 3도어 냉장고 '클라쎄 큐브' 4종을 출시했다고 밝혀 삼성전자(사장 신종균), LG전자(대표 구본준)와의 냉장고 삼각 대결구도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동부대우전자에서 출시한 '클라쎄 큐브'는 국내 최대 12개 환경감지센서를 통해 온도와 습도 등을 스스로 조절하는 스마트 쿨링 콘트롤(Cooling Control) 기능을 채용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냉장고의 내외부에 설치된 온도, 습도, 성에방지, 김치냉장고, 도어 등 12개의 감지센서를 통해 냉장고 온도와 습도, 도어개폐 횟수, 보관된 식품량 등을 감지하여 소비자의 사용패턴과 외부상황에 맞춰 최적의 운전상태를 유지한다. 


이와 더불어 24시간을 식사준비모드, 주간모드, 수면모드 등으로 나눠 스스로 고효율 팬과 인버터 컴프레셔를 조절하여 운영함으로써 절전 효과를 높였다. 


이와 함께 작년부터 국내 최초로 채택했던 양방향 무선통신(NFC: Near Field Communication) 기능도 강화했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에 '클라쎄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여 원스톱 스마트 진단 및 원격 A/S, 온도점검 및 절전관리 등을 손쉽게 받을 수 있는 신개념 기능으로 지난 1년 동안 5000여 명의 소비자들이 다운받아 사용하는 등 편리성과 유용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동부대우전자 측은 전했다.


이 제품은 기존 양문형 냉장고와는 달리 왼쪽의 냉동 공간과 함께 오른쪽 냉장 공간을 상, 하 두 부분으로 나눈 3도어 구조이다. 오른쪽 상단부는 독립 냉장공간으로, 하단부는 김치냉장고와 야채실을 내장한 '스페셜 큐브' 공간으로 분리했다. 


특히 냉장실, 냉동실, 스페셜 큐브 모두 독립된 냉기 순환구조를 채택함으로써 각 음식 교유의 맛과 향을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게 했으며, 또한 냉기 유출량 및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함으로써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앞세워 냉장고를 구동하는 핵심 부품인 압축기에 대해 10년간 무상보증을 실시, 고객사후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디자인을 강화한 것도 이번 제품의 특징으로 업계 최초로 글라스 도어 안쪽에 3D 프린트 공법을 적용한 메탈 시트를 코팅하여 품격있고 세련된 메탈 글라스 도어를 구현하였고, 유리 전면에 안티핑거프린트(Anti-fingerprint) 인쇄공법을 적용함으로써 손자국이 남지 않아 깔끔함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온클리너를 채택하여 플라즈마 이온을 통해 악취, 미생물, 곰팡이 균을 제거하는 기능을 강화하였다. 또 아이디어 스페이스를 마련, 별도의 밀폐된 공간에 화장품 및 의약품을 보관할 수 있게 했다. 냉장고 내부에 28개의 LED 램프를 설치하여 고급스러운 조명을 구현함은 몰론 전기료도 낮출 수 있게 했다고 동부대우전자 측은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삼성전자의 '셰프 컬렉션' 은 셰프 모드를 통해 내부 온도가 동일한 기존 냉장고와 달리, 식품별/공간별에 따라 최적의 온도를 구현한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이에 냉장실 내부 온도 변화를 최소화하며 정온을 유지해줘 각각의 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해준다는 것이다.


또한 LG전자의 '더블 매직 스페이스'는 2개의 매직 스페이스로 2배 늘어난 공간, 냉기손실량 2배 절감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또한 사용빈도에 따라 컴프레서 운전량을 조절해 신선함은 유지하면서 전력 소비는 낮출 수 있다고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