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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논․밭 토양정보 서비스 제공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수)은 도내 농가별·농경지별 토양성분과 비옥도 등을 토양정보시스템 ‘흙토람(http://soil.rda.go.kr)’을 통해 도내 농업인에게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과 15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도내 주요작물 재배지 1만 5000여 지점에서 토양시료를 채취하고, 토양 내 유기물함량, 산도(pH), 유효인산 등 10여 종의 주요성분에 대한 분석 작업을 실시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25명의 전문 인력과 20여 종의 정밀분석 장비를 갖춘 종합검정실 운영을 통해 지금까지 도내 농경지 100만여 필지의 토양검정을 완료하고, 이를 인터넷과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접근 가능한 토양정보시스템 ‘흙토람’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토양정보시스템 ‘흙토람’은 토양검정 정보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논과 밭 형태 및 세계의 토양과 우리나라의 토양 특성,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흙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 등을 접할 수 있어서 토양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만약 흙토람에서 농경지의 토양비옥도를 확인할 수 없는 농가는 농경지 현황(지번, 재배 희망작물 등)과 함께, 필지별로 토양을 10지점 이상 채취해, 골고루 섞은 후 약 700g(건조시 500g 정도)을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토양검정 분석 의뢰하면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최문태 농업연구사는 “인터넷 토양정보시스템 흙토람을 이용하면 농가별 농경지 비옥도에 따라 작물이 필요로 하는 만큼의 양분공급이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충남 농산물의 소비자 신뢰도 향상과 수입농산물에 대비한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