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가음식은 수백 년간 맛과 멋을 지켜온 종부들의 삶이 그대로 투영된 음식으로 한국인의 자랑이자 계승 발전시켜야 할 문화유산으로 군에서는 현재 종가음식의 보전을 위해 종가음식 전수 교육반을 운영중이고, 이번 연구용역으로 발굴된 음식 또한 전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함양군에서는 읍면조사, 신문광고, 탐문조사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종가·종중 음식 보유자를 파악하고 있으나 자료 발굴에 어려움이 있어서 종가 및 종중 내림음식을 보유하고 계신 분의 연락과 참여를 부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으로 음식관광을 위한 종가음식 상차림을 개발하고 고택, 종택과 연계한 농가맛집 육성, 종가문화, 종부의 삶, 반가음식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문화 콘텐츠 개발 등 종가음식과 문화를 연계한 관광체험프로그램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